-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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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곳 ‘진국명가’ 1년 후 이야기
사장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곳 ‘진국명가’ 1년 후 이야기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았어요. 앉아서 국밥 한 그릇 드세요!
이렇게 또 만나니 반갑네요.
사장님의 안부가 궁금해 1년 후 다시 찾은 ‘진국명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장님이 제일 먼저 웃으며 반겨줍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진국명가’는 사장님 부부의 인생과 희노애락이 담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소중한 가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잠자는 시간 빼고 15시간가량을 가게에서 보내기 때문인데요. 사장님 부부의 분주한 하루는 새벽 5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 남편은 5시에 일어나서 가마솥에 불을 붙여요.
아침식사 하러 오시는 손님도 계시기 때문에 저도 음식 준비하고,
아침 장사를 마치면 점심 준비하고, 점심 끝나면 저녁준비하고….
일요일을 빼면 이런 게 일상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점심시간 손님을 맞는 사장님의 모습에서 피곤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손님을 대하는 친절한 미소, 식당 곳곳을 챙기는 세심한 눈길, 음식을 만드는 분주한 손길에서 식당과 손님을 소중히 여기는 사장님의 마음이 묻어납니다.
지독히도 길었던 코로나19…
그럼에도 하루하루 감사와 긍정의 마음을 잃지 않았던 사장님
1년 만에 찾은 ‘진국명가’는 점심 손님으로 북적였습니다. 사장님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확실히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반면 그만큼 배달과 포장을 하는 손님은 줄었다고 하네요. 손님은 늘었지만 재료비부터 인건비, 임대료, 가스비·전기세 등 공과금까지 전반적인 비용이 올라 장사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사장님이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부지런히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만 끝나면 매출이 확 오를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인건비, 재료비 모든 게 올랐잖아요. 그러니 매출은 그대로네요.
그래도 사장님은 이렇게 하루하루 손님을 맞이하고,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시간을 내어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이 고마워 일주일 한 번 쉬는 일요일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고 합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를 묵묵히 버텨낸 것, 고된 식당일을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에서 삶을 향한 사장님의 의지와 긍정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장님의 세심한 손길이 묻어나는 가게 곳곳
다만 하루 15시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쉼 없이 일하는 사장님 부부의 건강이 염려되는데요. 특히 남자 사장님은 지난해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해 수술을 받아야했기 때문입니다.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한 허리디스크 수술
지난해 사장님은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의 지원으로 시급했던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습니다.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은 배달의민족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 업주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사장님은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합니다.
수술은 잘 되었는데, 계속 일을 하다 보니 아직도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해요.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비용도 만만찮고 가게를 비우는 것도 어렵네요.
병원 퇴원 후, 바로 식당 일을 하다 보니 허리통증을 비롯해 목, 어깨, 팔 안 아픈 곳이 없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그런 남편을 볼 때면 “건강했을 때는 무거운 물건도 혼자 번쩍번쩍 들던 사람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많이 줄어 의기소침해 졌다”며 안타까워합니다. 참을 수 없이 아픈 날에는 임시방편으로 주사를 맞거나 약을 처방받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제는 어깨도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 그야말로 사장님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셈입니다.
작년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어깨까지 받아야 된다고 해요.
이제 좀 괜찮나 싶었는데…. 또 그걸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에 이어 어깨수술까지 받아야하는 사장님
사장님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아한 사장님이 돌아왔습니다.
사장님의 근심을 덜고,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2차년도)’이 돌아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질병 및 부상으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의료비로 고민하고 계신 사장님은 모두 주목해주세요!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이 2022년 12월 이후 발생한 의료비를 최대 1,700만 원 지원해드립니다.
지난해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총 668명의 외식업주님들이 의료비를 지원받아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올해도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은 사장님의 곁을 든든하게 지킬 예정입니다.
정말 몰랐어요! 한 번 도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조차 못했거든요.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장님의 소원은 단 하나. 부부가 모두 건강하게 앞으로도 식당을 잘 꾸려나가는 것인데요. 사장님의 소박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이 함께하겠습니다!
사장님을 향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의 조금 특별한 관심은 계속됩니다!